오늘 아침에 자동 업데이트 후 마우스 꺼져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영혼 없이 다음다음을 눌러 완성 후 보니 윈도우 파란테두리 + 안내글 이 갑자기 나타났다.
내가 선택한 버튼류에만 파란 테두리가 생기는 줄 알았는데 버튼에 각 설명도 나오고…
활성화를 표시해 줘서 그냥 쓸까 생각도 0.1초 정도 해보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컴퓨터가 버벅임이 생긴 거였다.
또 끊김과 밀림이 계속 있다 보니 자기 위치를 바로바로 못 잡고 저렇게 가운데 뜬금없이 네모가 생기기도 하고…
지금도 텍스트 쓸 때 글자가 살짝 밀리는 느낌도 들고~
한글도 깨져서 좌측에 따로 또 뜨는….
일단 파랗게 안내선과 텍스트가 나오는 기능은 윈도우10의 내래이터 라는 기능인데… 갑자기 왜 나오게 된 건지 원인을 분석하자면?
내가 길게 휴가로 퇴근 때 마우스를 꺼 놓고 출근하고 보니 → PC가 자동 업데이트 진행 중이었다 → 완료를 누르고 싶은데 마우스가 안 돼서 순간 나름의 기지(?)로 키보드 탭을 연타해서 → 업데이트를 완료했단 말이지?
그때 뜬 “미리 알림! 내래이터 키보드 변경 내용” 창에서 좌측에 있는 [내래이터 끄기]를 눌러야 하는데 습관적으로 우측에 있는 [확인]을 눌러서 생긴 일.
솔직히 개인적인 UX의 기준으로는 끄기가 기본 활성화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냐?를 외치고 싶지만….
만든 사람 입장에선 해당 기능 쓰는 게 우선일 수 있겠지….
(친절히 경고창 해줬는데 못 본 내가 바보지 ㅠㅠ)
아무튼 눌러버린 건 어쩔 수 없고~ 컴퓨터가 너무 버벅대고 키보드 한글도 이상하게 눌러져서 해당 기능은 끄기로 했음!
끄는 법은 간단한데 윈도우 – 접근성 – 옵션에서 해당 기능을 꺼주면 된다.
무언가 기존과 달라졌다? 그러면 보통 저 접근성이 원인인 경우가 요즘 잦다? 기분 탓인가??
일단 윈도우 설정에 들어가서~ [접근성] 눌러주기
그러면 좌측 접근성 메뉴 중에서 가장 아래에 [내래이터] 라고 있는데 들어가서 그냥 켜기를 꺼주기~
그러면 끝~ 파란 네모 빠빠이~
사실 아래 그림은 내래이터가 켜져 있을 때 나온 화면 중 하나인데
이렇게 버튼이 어떤 역활을 지금 진행할지 설명해 주는 건 꽤 괜찮은 기능 같았는데… 성능을 좀 개선해서 나오면 한번 써보고 싶기도?
일단은 지금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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