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 10월엔 집에만 있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번에 다녀온 곳은 광명동굴 이다.
광명동굴: https://www.gm.go.kr/cv/index.do
예전 데이트할 때 한번 다녀왔는데 이번엔 두 꼬맹이들이랑 같이 가니 느낌이 간질간질 하다~
이번엔 단일 일정으로 광명 동굴만 다녀와서 특별한 일정은 없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니깐 확인!
광명 동굴에 내려서 처음 시련은 올라가는 길 선택이었다. 오랜만이라 까먹은…
계단 길과 완만한 길이 있었는데.. 호기롭게 계단 길로 향했다….?! 높다 …ㅠㅡㅠ
잡고 올라가야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꽤 계단 수가 많은~ 가다가 D를 안고 U가 올라가 주었다;;;
내려올 땐 완만한 길로 내려왔다.
두 길 다 이용해 보니 확실히 계단 길이 빨라서 – 언제 도착해? – 주술에 걸리지 않고 끝날 수 있었다.
계단 길 기준 올라가서 정면에 좀 멀리 보이는 곳 매표소를 이용해도 되고 좌측으로 계속 올라가서 보이는 매표소를 이용해도 된다.
그렇게 표를 티케팅 하고 조금 더 올라가면~ (계속 올라가는 것 같다?)
보고 싶었던 광명 동굴 입구가 있다! 앞에 계신 직원분들이 아이들에게 너무 기분 좋게 인사해 주셨다~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는 기분~ 광명 동굴은 내가 다녀본 정말 동굴이다! 느낌의 제주도 미천굴과는 전혀 다른 느낌에 어릴 때 몇 번 가본 울산 자수정 동굴에 더 가까운 예쁘게 꾸며진 느낌의 동굴이다.
실제 광명 동굴은 기존 폐광과 새우젓 창고에서 문화 관광명소로 잘 바뀐 케이스 라고 한다.
하지만 어떠한 느낌이든, 처음 동굴에 들어갈 때의 느낌은 묘하다~
보통 동굴 속은 년 13도 평균이라 여름에 가면 시원함을 넘은 차가움을, 겨울에는 따뜻함을 준다고 하는데, 가을에 갔더니 밖에 온도랑 비슷해서 아이들이 큰 느낌 없이 잘 들어왔다. 사실 추울까 봐 조금 따뜻하게 아이들 입혔는데 조금 더워했던~
D는 조금 어두워서 그런지 매달리면서 걸었지만~ H는 뭐가 그리 신기한지 저만치 먼저 가버려서 몇 번을 불러 세웠다.
내부에는 실제 물고기도 장식용 물고기도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 사진에 그 느낌이 다 안 산다고 할까나 아쉽…
동굴 예술의 전당이라 불리는 동굴 속 미디어파사드 쇼는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는 D도 집중력 있게 지켜보았다.
황금의 동굴 답게 벽면이 황금색 점들이 빛나고 미니어쳐로 설명도 잘 되어 있었다.
D가 가장 오래 있었던 곳. 식물은 아니고 위에 수조 유리에 손가락을 살포시 닿으니, 물고기들이 몰려오는 게 신기했나 보다.
그래도 역시 자연 동굴의 예쁨이 내 취향인 듯~
끝까지 나와서 와인 동굴 쪽으로 가보면 테이블들과 바닥에 피어나는 그림 영상 등 있었다.
그리고 와인 동굴 끝에는 자판기와 화장실. 그리고 되돌아가세요~ 간판이 흐흐흐
동굴은 높이도 꽤 있고 미끄러운 곳도 있는 편이라 아이의 손을 꼭 잡거나 안아 들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당연히 유모차는 못 들고 갈 듯하다. 그리고 최대한 가벼운 짐으로 해야 아이들을 자주 들고 다닐 수 있을듯~
그리고 출구 옆에 평화의 소녀상은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다.
광명시 주민이면 다자녀 카드 소지시 무료 입장 가능하다.
광명시 주민이면 추가로 주차비도 2자녀 시 50%, 3자녀 시 50% 할인된다.
단, 다른 지역 다자녀는 주차비는 할인되지 않는다.
우리는 다자녀 광명시 외로 20% 할인받아서 다녀왔다.
그리고 우리는 늦게 알아서 확인하지 못했지만, 근처 소올투베이커리 에서 빵을 구매 시 5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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