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지는 D 출산 때 H랑 U가 다녀왔지만 못 가본 나랑 D를 위해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로 정했다!
레고랜드: https://www.legoland.kr/
아 이번 여행에 실수한 건 출발 시간이 7시 20분이었다는 거다. 나중에 한 장소에서 거의 한 시간씩 밀리고 해서.. 결국 도착까지 거의 4시간 30분이 걸렸다. 분명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12시 다 되서 도착한…
차 안에서 심심하다 언제 도착하냐의 콤보를 잔뜩 받았다. ㅠㅡㅠ
우여곡절 끝에 주차장에 들어왔다. 블록의 알록달록함이 눈에 띄니 아이들이 들뜨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기하게…. 주차장이 멀다? 거기다 주차장이 유료다?!
여기 오기 위해 차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유료 주차장이라니…?!
차라리 유료 말고 무료로 하고 입장료를 조금 의쌰의쌰 하는 게 어땠을까 싶긴 한데~
일단 그래도 여행의 시작은 설레지~~ 참고로 생각보다 더 멀기에 시작부터 웨건에 타고 출발~~~
가는 길에 전시 포스터 같은 것도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쉽~~
주차 위치 관련 팁들은 다양하게 있었는데~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장실 근처는 입구랑 가깝고 나중에 아이들이 출발하기 전 한 번 더 이용하기 좋을 듯하고~
안쪽은 출구와 가까워서 밀릴 경우 나가기 쉽고~~
어디든 가장 신나는 건 입장 후 처음 보이는 조형물을 볼 때가 아닐까? 와 여기 왔다~!!! 느낌이잖아 흐흐
너무나 레고 레고 느낌!!! 좋다 흐흐~
사실 제주도에 브릭 캠퍼스 같은 느낌이랑 얼추 결이 같아 처음 왔지만 처음 온 거 같지 않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좋다!!
사실 11월 2일에 방문했는데 할로윈이 끝나는 주지만 주말까진 하지 않을까? 조금 기대감이 있었는데 딱 10월 30일 할로윈이 끝나서 그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처음 보는 건 오리지널 이란 건 또 나쁘지 않지~!
그래도 아쉬울 수 있으니~ 공식홈페이지에서 이벤트 미리 체크 하고 가면 좋을 듯!
레고랜드 링크 : https://www.legoland.kr/
그리고 상시 이벤트로 미니피겨 교환 이벤트가 있다.
그런데 우리 H는 자기가 소중히 키워(?)온 피규어라서 바꾸기 싫다신다~~ 단호!
플레이스토어 – LEGOLAND® Korea Resort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legoland.www&hl=ko
어플로 실시간 대기 시작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도!
딱히 루트는 없지만~ 우리는 LEGO 시티 쪽으로 시작해서 ~ 마지막 브릭토피아의 놀이터까지 놀고~ 마지막 미니랜드에서 살짝 구경 후 끝내는 루트로 돌았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게, 체력 있을 때 구경하고 마지막 브릭토피아 놀이터에서 왕창 논 다음에~~ 잠든 아이들을 데리고 미니랜드는 어른들만 구경하고 퇴장 ㅋㅋㅋ
여러 어트랙센 중에서 이번에 가장 좋았던 건 “웨이브 레이서” 였음!
이유가 H는 U랑 웨이브 레이서 타려 줄 서는 사이에~
앞에 있는 레고 판 옆에서 일정 시간마다 물이 대포처럼 밖으로 뿜어져 나와서 그 물을 피하면서 레고 판에 레고 놀이를 D가 가장 재미있게 즐겼다. 그래서 대기 시간이 가장 긴 어트랙션이라 심심할 수 있었는데 좋게 보낼 수 있었던~
물론 닌자고 더 라이드나 팩토리 어드벤처도 D가 타긴 했는데 저 물대포 놀이를 가장 좋아했다 흐흐
역시 아이들의 취향은 예측할 수 없다~~
시티에 있는 감옥에 들어간다거나, 앵커스 어웨이 근처 모래 놀이한다거나 하는 체험도 있었다~
그리고 길 곳곳에 레고 형태의 자동차는 D의 최애들이었다.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 ~~
레고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전시물들이 아닐까? 사실 개인적으로 어트렉션 타는 것보다 전시를 보는 걸 좋아해서 취향일 수도 있지만~~
시티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는데 외부 테이블의 경우 집에서 챙겨온 아이들 음식 일부와 레스토랑에서 산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음료 바는 실내에 있어서 가지러 갈 때마다 이동 거리가 길었지만~~
그래도 외부 음식 반입 안 되는 곳도 많은데 그저 감사~~
크게 2곳에서 놀았는데 시티 항구에 있는 놀이터에서 H가 어트렉션 기다리는 동안 D가 주로 놀았고
브릭토피아에 크리에이티브 정글에서 둘이서 왕창 놀았다.
총시간을 생각하면 놀이터에 논 시간이 무척 많은 편~
생각도 못 한 소소한 놀이~
H는 집에서 챙겨간 레고 캐릭터들을 전시장에 들고 다니면서 꼽아보기 놀이했다. 마치 자기 세계와 레고랜드가 이어진 느낌이려나~
그런 H를 보며 D도 기어이 캐릭터를 하나 강탈이란 이름의 빌려줘 시전 후, 꼽고 울고 부서지고 꼽고~~ 를 반복하며 놀았다.
물론 엔딩은 캐릭터 하나는 영원히 레고랜드에서 친구들과 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밀려서 하드한 일정이 되었는지 나올 때 거의 오후 5시쯤이었다. 가장 오래 논 일정 중 하나가 되지 않았을까? 마지막 미니랜드를 볼 땐 이미 웨건안에서 둘 다 기절해 있었다.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거겠지? 흐흐~
이번에 주로 탄 건~
다른 여행 링크들 : https://pixiclue.com/tag/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