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다녀온 6세와 2세 아이랑 제주 4박 5일 여행 4~5일차 일정을 적어 보려 한다.
4일 차엔 일정 소화보단 휴식을 그리고 5일 차엔 역시 새벽?에 집으로 ~~
[아침] 간단 식사
신라호텔 GAO – 동물 먹이주기
신라호텔 GAO – 하프데이 키즈 캠프 – 숨비 탐사단
스타벅스 제주중문DT점 – 커피 테이크 아웃
[점심] 중문우동한그릇 서귀포본점 – 한그릇우동세트, 흑돼지등심+치킨카츠, 커리라이스 세트
신라호텔 패밀리풀 – 수영
[저녁] 룸서비스 – 해물 짬뽕과 계절과일 + 케이크
수면~~~~~~
[렌트] 롯데 렌터카 제주 오토 하우스차 렌트 반납
6시 출발~ 08:45~09:55 아시아나
귀가
이번 일정 관련 글은 많아서 링크는 하단에 따로 모아두었음.
아침에 아이들이 깨질 않아서 간단히 저녁에 간식할까 사 놓은 컵라면으로 아침 먹음~
신라호텔에서 하는 동물 먹이 주기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아침 9시 20분까지 숨비 정원에 가면 토끼와 기니피그, 새 그리고 물고기 밥을 줄 수 있는 아이들 프로그램이다.
요즘은 없으며 토끼와 새 모이는 숨비 정원에 있는 동물에게 주고 물고기는 방으로 오는 길에 주면 된다.
사람 수는 어떨 땐 너무 작아서 2~3번씩 먹이를 줄 수 있었으나 이번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무척 많은 사람이 있었기에 새는 패스하고 당근으로 토끼 먹이만 주고 나왔다.
H는 이번엔 오전 하프 캠프인 숨비 탐사단 프로그램에 참여~
끝나고 받아 온 탐사일지에는 플로라이드 사진이 붙어 있고 열심히 그린 식물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머리가 다 젖을 만큼 열심히 다닌 듯 ㅎㅎ
엄마 아빠를 독차지할 기회가 잘 없는 D를 위해서 H가 하프 캠프에 참여한 사이 이번엔 D와 함께 제주항공우자박물관을 갔다.
양손에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걸어가는 D를 보면서 너도 사느라(?) 힘들겠구나 싶은 기분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는 큰 비행기가 가득한데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는 D는 비행기도 좋아할까? 싶었는데 보통인가 보다.
그리고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서프라이즈! 티켓을 끊고 들어온 2층에 크게 자리한 제법 큰 아이 잼 스페이스 공간은 다양하게 놀 수 있는 키즈 카페처럼 구성되어 있다.
형 수업이 끝날 때까지 시간 맞춰 열심히 놀다가 형 데리고 밥 먹으러 출발!
물론 안 가려고 레슬링한 건 안 비밀~
수업이 끝난 H를 픽업해서 중문 우동 한 그릇 서귀포 본점에서 한 그릇 우동 세트, 흑돼지 등심+치킨 카츠, 커리 라이스 세트를 시켰다.
자리 옆쪽으로 아이 이유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있다는 부분에 감동~
그리고 좌석 가족석으로 주로 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먹기 편한 듯 했다.
사실 여기 올까 그냥 신라 호텔 뷔페를 먹을까 조금 고민했는데… 아마 다음엔 그냥 뷔페를 먹을 듯 하긴 하다 ^^;;
이때 처음 안 사실.. U는 돈가스와 우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D도 카레라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ㅠㅡㅠ
그렇게 뛰고도 안 피곤한지 H는 U한테 수영 가자고 졸라서 가고~ 요즘 나가자 증상에 빠진 D를 데리고 주변 산책하러 나갔다.
아니 어디까지 가는 건지 직원 전용 숲 길을 걸어가고 이상한 주차장도 지나고… 날은 점점 어두워져 가고~
난 길치인데 ㅠㅡㅠ
겨우 아는 곳인 캠핑장을 봤을 때 안도가..
그 사이 D는 자꾸 다른 곳으로 내달려서 강제로? 유모차에 태우고~ 탈출 하겠다고 머리가 안전 바에 끼고~
수영장 옆을 걸어가다가 수영장 안으로 뛰어가고… 본 건물 계단은 왜 그리 오르락내리락을… 관절 나가는 소리가 ㅋㅋㅋ
모험을 끝내고 방에 와서 얼마나 음료를 마신 건지… ㅎㅎㅎ
나 혼자라면 가지 않았을 곳을 D 덕분에 가서 고마웠으려나?
저녁은 조금 지쳐서 방에서 먹기. 짬뽕은 2번째라 다른 맛으로 시켜보기~
케이크.. 맛있다 ㅠㅡㅠ/ 저 키링?은 케이크 사니 주셨다고~
저녁 먹고 간단히 짐을 싸고 각자의 시간을 조금 보내기…. 이렇게 마무리를….
저번에 점심때 비행기로 돌아왔더니 연착되고 퇴근 시간에 겹쳐 조금 힘들었기에 이번엔 아침 비행기로 예약!
일찍 렌터카 반납하고 렌터카에서 타요 버스들 보겠다고 안가겠다고 울고불고하는 D를 엎어 들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사고 치고…휴.. 도와주신 아시아나 스튜어디스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제2주차장 제발 엘리베이터 ㅠㅡㅠ!!! 3층까지 캐리어 유모차 쿨럭….
언제나 꼬맹이들과 여행을 가면, 여행을 한 건지 노동을 한 건지 헷갈리지만 그래도 평소 보지 못한 모습들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어서 좋은 게 아닐까 싶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힘들고 지쳤을 때가 많은데 이런 여행이.. 돈은 좀 아깝지만 쿨럭.. 마음이 조금 쉴 그런 기회가 아닐까~
다음엔 꼬맹이들이 조금 더 커서 조금 더 편한 여행이 되었으면 흐흐
제주도 4박 5일 1일차 일정: [제주/5月] 6세와 2세 아이랑 제주 4박 5일 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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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박 5일 4~5일차 일정: 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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