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조선 제주] 럭셔리 스위트 이용 후기

6세 2세 꼬맹이들과 4박 5일 제주도로 떠난 여행의 두 번째 숙소는 그랜드조선 제주 럭셔리 스위트 룸이다.

예전 켄싱턴 일 땐 숙박한 적이 있는데 그랜드조선 제주로 바뀌고 나서는 처음 묶었다.

원래 제주도는 2박과 2박으로 숙박을 하는 편인데 조선 호텔에 한 번 묶어 보려 이번 일정을 1박, 1박, 2박으로 숙박을 나눠서 잡았더니 하루하루 짐을 다시 싸야 하는 귀차니즘에 조~금 불편한 감도 있었다. 그렇지만 한번 묵길 잘한 듯!

이번 일정 관련 글은 많아서 링크는 하단에 따로 모아두었음.

그랜드조선 제주 럭셔리 스위트 – 체크인

평범하게 로비에서 체크인하고 입실~ 그랜드조선 제주는 메인 동과 힐 스위트 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리는 메인 동 6층에 럭셔리 스위트를 배정받았다.

그랜드조선 제주의 주차장은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따로 없기에 입구로 다시 나와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ㅎㅎ

엘리베이터는 1곳에만 있어서 그런 조금 귀찮긴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끝에 있던 우리 방까지 거리가 멀진 않았지만 메인 엘리베이터 2대 보단 더 있음 어떨까 싶기도~

로비의 체크인 하는 곳과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 사이의 거리가 꽤 있어서 애들과 체크인하는 동안 기다려야 하는 나로서는 오히려 조금 더 좋았던 거 같다.

럭셔리 스위트는 야외 테라스에 개인 자쿠지가 있는 방인데 이날 역시 강풍이 심하고 생각보다 추워서 자쿠지는 이용하지 않았다.

난 자쿠지 근처에 높이가 있고 가드가 따로 없어서 불안불안하며 꼬맹이들을 따라다녔는데 아이들은 오히려 야외라 마음껏 뛰어다니며 좋아했다. ,ㅡ.ㅡ;;;

퀸사이즈 침대 2개라서 너무나 좋았다. 아마 제주도 숙소 중 가장 넓게 잔 듯.

침대 가드 세팅을 부탁드렸더니 입실 수 바로 준비해 주심.

침대 양쪽에 가드를 해두고 방에 넓은 의자를 침대 발 쪽에 2개 두니 딱 맞게 정리돼서 D를 재우기 편하겠다고 생각했었다…어리석게도 쿨럭… /먼산…

사실 이번 여행에 D의 애착 이불을 캐리어에 넣었는데 D가 자기 것이라고 중간에 빼 놓은 걸 모른 체 와버려서 애착 이불 없는 불안한 여행이었다.

첫날은 힘이 든 건지 잘 잠들어 줬는데 둘째 날… 너무 어마어마하게 울어서… 정말 미안했다…. ㅠㅠ 다음엔 꼭 제대로 챙길 게 미안해 ㅠㅡㅠ

요즘 키즈 어메니티가 유료로 바뀌는 추세던데 여긴 무료로 선물 받았다.

그랜드조선 제주는 조선 주니어 라는 컨셉으로 키즈 특화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빌릴 수 있는 물품이나 서비스가 정말 잘 되어 있었다.

테이블에 웰컴 쿠키는 아이들이 잘 먹었고~ 캡슐 커피는 나랑 U가 잘 마셨다는 ~~~

유아용품	유아베개, 유모차, 아기 변기 커버, 모빌, 아기 침대, 분유포트, 유아용 의자, 아기 욕조, 세면대 발판, 젖병 소독기, 침대 안전 가드, 미끄럼 방지 매트, 아기 의자(하이체어)
일반용품	템퍼 베개, 메밀베개, 바디필로우, 공기청정기, 제습기, 냉풍기, 빨래건조대, 온풍기, 다리미
건강 스포츠 용품	휠체어, 요가매트, 체온계, 폼플러, 스트레칭 밴드
수영장	성인 가운, 키즈가운, 키즈 구명 조끼, 키즈 퍼들 점퍼, 비치 타월

우리 경우엔 내가 쓸 템퍼 베개와 아이들 침대 가드, 가습기 정도 빌린 듯?

대여 물품은 사전 예약으로 3개와 현장 예약으로 2개 빌릴 수 있는 듯 하다.

반납 시 유모차와 휠체어는 데스크로 반납하고 나머진 객실에 두고 가면 된다~

얼음	얼음 서비스를 신청하면 시원하기 음료나 술이 가능해서 거의 매번 이용한다. 참고로 무척 많은 식용 얼음을 주심 +ㅡ+/
건강	병원 진료 관련도 제공해 줌 (서비스 이용하진 못해서 상세 내용은 확인 안 해봄)
배송	국내, 국외 배송, 팩스 서비스도 제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