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히댕이 생일이 근처이기도 해서 키즈풀빌라를 예약, 거기만 가면 심심하니 가평 1박 2일 키즈풀펜션 여행 다녀왔다.
사실 입실 시간 되기 전에 살짝 놀고 왔다가 더 맞으려나 흐흐~
아침에 펜션에서 빵을 준다기에 왠일로? 아침까지 먹고 집으로 왔다!
신비동물원은 실내에 있는 미니 동물원이다.
아무래도 실내다 보니 작은 동물들 기준으로 해서 몇 몇 동물은 자유롭게 다니고 있다.
실내고 사람이 많다 보니 유모차 입장은 불가해서 입구 옆에 세워두고 들어가면 된다.
주차장은 넓은 편!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카피바라랑 거북이에게 줄 수 있는 채소 먹이를 2통 사서 아이들에게 주라고 했더니 연신 신이 난 아이들~
카피바라나 거북이나 사람을 피하지 않고 먹이도 잘 먹어줘서 고마웠다.
또 수달 먹이는 따로 사서 줄 수 있는데 우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달은 구경만 했다.
너무 크기가 작아 보여서 볼 게 없을까 고민되었는데 그래도 꽤 넉넉히 아이들이 보았다.
점심은 숙소 가는 길에 있는 산해성찬에서 먹었다.
정식 세트이고 돼지, 오리, 소 중에 고르면 되는데 무난하게 돼지를~ 꼬맹이 먹을까 하고 떡갈비를 추가하였다.
하지만 아이들이 반전이 없을 리가 없지! 떡갈비는 나랑 기고미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ㅠㅡㅠ
룸은 조용하고 넓어서 아이들과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숙소 후기: [펜션] 아이리스키즈풀빌라 B6 숙박 후기
바비큐 설비랑 그릇 등은 숙소에 준비되어 있어서 먹을 재료만 챙겨갔다.
숙소 1층 주방에 있어서 아이들이 잠옷 입고 저녁 먹기에도 전혀 춥지 않았고~ 고기 향이 조금 덜 빠지나 했는데 그래도 잠은 2층이라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점심 식사 때 반전이 있어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저녁 식사 시간 때 디냥이 녀석이 밥은 안 먹고 2층 계단 10번 넘게 오르락내리락했다.
혹시 위험할까 봐 따라다녔더니, 밥을 먹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 오히려 운동한 기분 흑.
밥 좀 먹자, 이놈아!
로봇과 공룡을 만들어서 놀고~
수영도 하고~ 트리하우스에서도 놀고~ 그리고 잠들었다.
아이리스에서는 조식을 제공해 주었다.
아침 B동에 있는 카페에서 빵이랑 우유. 커피를 제공해 주었다.
디냥이는 딸기잼을 처음 먹어보았는데 마음에 드나보다~ 빵 1개를 다 먹은~!
풀빌라에서 놀겠다고 간 여행이라서, 사실 다른 곳은 작은 동물원밖에 없었지만.
처음 간 풀빌라에서 아이들은 꽤 재미있게 놀았다. 오랜만에 가족이 조용히 논 기분~
가기 전엔 아이들이 놀고 난 커피를 마시며 놀 수 있겠다 했지만, 실상은 아이들 졸졸 따라다녀야 했지만, 그것조차 추억이겠지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