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산과 바다 모두 즐기는 속초 여행 다녀왔다.
집에서 거리가 좀 멀기에 자주 갈 수는 없지만 산과 바다 모두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인 속초에서 이번에 1박 2일을 보냈다.
역시 기본 거리가 멀기에 이른 아침에 출발~~ 산과 바다까지 즐기고 리조트에서 노는 일정이다.
아침 6시 40분 출발
[아침] 내린천 휴게소 – 황태 국밥. 돈까스. 라면 밥
설악산
[점심] 속초 항아리 물회 – 항아리모듬물회, 오징어물회, 아기전복죽
[포장] 아쿠아 딜리버리 – 저녁용 속초 겨울바다 모둠(소)
대포항 – 오징어 전, 새우 튀김 등
[리조트] 체크인
게임존 + 리조트 내 놀기
[저녁] 포장해 온 음식 먹기~
수면
귀가
설악산 보고 속초 해수욕장도 보고~~ 산과 바다 다 보기! 거기다 리조트 내 놀기까지~
자주 가던 내린천 휴게소! 황태국밥. 돈까스. 라면과 밥을 시켰다. 황태국밥이 꽤 본격적이고 사이드로 나온 반찬도 너무 맛있었다. 휴게소 반찬이 이렇게 맛있는 건 오랜만인 듯~
반전은… 디냥이 먹으라고 산 건데 1도 안 먹어서 내가 다 먹음 ㅠㅡㅠ. 다행히 히댕이용 돈까스 좀 먹어주더라…
설악산은 2023년 5월 4일부터 문화재 구역 입장료 무료라서 주차비 6,000원만 미리 준비하면 된다.
안내에 따라 주차하고 차 키를 안에 두고 나와서 가면 됨!
꼬맹이들이 있어서 많이 안 올라가고~ 산책 정도~
설악산. 정말 너무 예쁘고 공기도 너무 좋고~~~ 조금 추운 거 말고는 아니 추워도 너무 좋은~~
꼬맹이들은 저 양 동상에서 한참 논 듯 흐흐 이리저리 서기도 하고 만지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하고~
그리고 다리 구멍으로 연신 둘이서 뭐가 그리 신났는지 구경하느라 바빴다. 난 행여나 위험할까 봐 조마조마 흐흐
항아리모듬물회, 오징어물회, 아기전복죽. 시켰다.
오징어물회가 내 입맛에 조금 더 맛있었고~ 아기 전복죽은 디냥이 혼자 다 먹을 정도의 양이었다.
다 먹고 생각했는데 아기전복죽이 8,000원인데 아가 혼자 다 먹을 양이라서 어른도 맛볼 거면 일반 전복죽(16,000원) 짜리 시키는 게 더 좋아 보임.
오징어물회는 맛있었는데 가격은 그때그때 다르다.
다 먹고 알았는데 엘리베이터 앞 셀프바에 아이 수저 등이 있어서 필요하면 가져오면 된다.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먹고 해수욕장에서 놀기 좋은~~~ 주차장도 넓고 1층 대기실도 넓은 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속초 해수욕장의 모래놀이~
장난감을 모래에 묻어 놓고 서로 찾기 놀이로 기본 1시간은 노는 듯하다.
난…. 저 인대(人大)가 뭐냐고 물었는데… 저거 속초의 ㅅㅊ 이란다 쿨럭……. 왜!!!?!!?!!???? 부끄… ///
날씨도 좋고~~ 바다도 너무 예쁘고~~~ 역시 바다는 동해지!
아이들이 놀 동안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멍때리기. 이게 힐링 시간이지~
숙소 후기는 : [소노벨 델피노] 스위트 스탠다드 East 키친 이용 후기
소노벨에서 소노캄 연결통로에 있는 멋진 자동차 스트릿 츄러스에서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 츄러스인 아츄도 사먹고, 밀크 쉐이크도 먹었다
또 소노벨 지하 1층의 게임존에서 매번 하는 공 떨어지는 놀이도 하고~~
소노벨 델피노 지하 1층에 있는 굿앤굿스 마트에서 저녁에 곁들일 것 들을 사서 방으로 돌아왔다
아까 해수욕장에서 숙소 오기 전에 아쿠아 딜리버리에서 예약해 둔 속초바다 모둠(소) 회랑 대포항에서 사 온 오징어 전, 새우튀김과 몇 가지 튀김들을 해서 저녁을 먹었다.
이날은 전어, 광어, 우럭, 방어가 포장되어 있었다~
난 오징어 전을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튀김을 잘 먹었다.
새우는 잘 먹을 거라 생각 했는데 히댕이가 웬일로 게도 먹은 거에 놀랐다!
하지만 역시 물가인가. 예전에 비해 양이 확실히 준 ㅠㅡㅠ
속초는 산과 바다 모두 매력적인 지역이다. 설악산과 속초 해수욕장 둘 다 너무 좋지 않은가~~
거기다 저녁은 포장해 올 음식들이 가득해서 저녁 먹기도 좋고~~~
공기도 좋고~~
속초는 아이들보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여행지가 맞다. 하지만 너무 멀어서 자칫 밀리면 멀미를 너무 할 만큼 멀달까 ㅠㅡㅠ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