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Note
의외로 곤충을 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일산에서 아쿠아플라넷 x 다흑 곤충 파충류 기획전 한다고 해서 방문했다.
히댕이때는 바다 생물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한 달에 한두 번은 아쿠아리움을 다녔는데 조금 크더니 관심이 없어지고, 디냥이는 별로 바다 생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뜸했는데~ 이번에 파충류 기획전도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아쿠아플라넷 일산 홈페이지: https://www.aquaplanet.co.kr/ilsan/index.do
사실 아쿠아플라넷은 내가 다녀본 아쿠아리움 중에서 메인 수조가 가장 작은 아쿠아리움이다.
대신 옥상인 더 스카이팜에는 양, 포니, 토끼, 염소, 오리가 있고 3층 더 정글에는 원숭이 등 물고기류가 아닌 생물들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매번 다르게 지하 1층에선 다양한 기획전이 열린다.
예전에는 히댕이가 막 뛰어가면서 넘어갔는데 이번엔 조금 컸다고 하나씩 천천히 보고~
디냥이가 막 손을 끌며 뛰어다녔다. 사람은 꽤 있는 편이라 잃어버릴까 봐 계속 이름을 부르게 되는 ㅠㅡㅠ
거기다 입장료가 있는데!! 구경 좀 하자~~~ ㅠㅡㅠ
결국 난, 디냥이 쫓아 다니고~ 히댕이는 기고미랑 천천히 보고~~
아 그래도 히댕이 덕분에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메인 수조의 쇼를 잘 봤다 쿨럭;;
(아마 우리 속도로 걸었으면 못 봤을지도~)
쉿! 작전명 OH! HAPPY DAY! | 11:00 / 12:00 / 13:30 / 14:30 / 16:30 | 약 15분 | 2F > 메인 수조 |
바다코끼리 자매 메리&바랴 생태설명회 | 13:00 / 15:00 | 약 8분 | 3F > 오션 아레나 |
인사를 건네볼까요? 앵무새 생태설명회 | 13:15 | 약 10분 | 2F > 더 정글 |
깊은 바다 속 가오리의 만찬 시간 | 15:30 | 약 7분 | 2F > 메인 수조 |
정글 vlog | 16:15 | 약 10분 | 2F > 더 정글 |
쉿! 작전명 OH! HAPPY DAY! 보고~ 바다코끼리 먹이 주는 거까지 봤다. (홈페이지랑 시간이 좀 달랐던 듯?)
아 우리가 참 ~~ 매번 스탬프북 사기 아까워서~ 조그마한 수첩을 들고 왔는데~ 이 날 잘 찍었다.
비가 오는 날씨라 옥상 더 스카이팜은 먹이만 주고 내려 왔다.
아쿠아리움을 다 보고 다시 나와서~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서 전시회를 구경 했다.
내부는 생각했던 것 보단 큰 편 이었고~ 사람은 많지 않아서 자세히 구경하기 좋았다.
확실히 뱀이나 도마뱀류는 이뻤고, 미국바퀴는 흑……….급 도망… 다리 많은 류는 친해지기 힘들다 흑
반딧불이 존은 너무 어두워서 아..안보였다 쿨럭;;ㅁ;;
그 외엔 먹이도 잘 주는 거 같아서 좋았다.
빠르게 구경하고~~ 나왔다.
참 이날 일산에서 전시회를 보고, 수원 스타필드 갈 일이 있었는데~ 1층에 다흑 전시회와 싸인회가 있었던 흐흐 무슨 우연이!
기프트샵에서 장난감 하나씩 사고 다흑 전도 보고 나니 점심 먹을 시간이기에~ 간단히 먹고 가기로 했다.
카운터 쪽에서 보면 좌석이 많이 없어 보이는데 음식점 안쪽으로 보면 더 넓은 테이블들이 많아서 좌석은 생각보다 널널한 편이었다.
음.. 피자는 괜찮았는데 파스타는 내 타입이 아닌… 돈까스는 맛있었다. 우동도 괜찮았던~~
아 여기 사진을 보니 스탬프에 찍힌 아이들이 동물 + 저 공주? 들이구나~ 누군가 했네.. 쿨럭
아들들만 키우다 보니 쿨럭…
확실히 메인 수조가 작아서 다이나믹한 생물들은 없지만 아기자기하게 보고 오기에 좋았다.
관람 시간은 전체 약 2시간 정도 더 본 느낌. 거기다 다흑 전은 아이들이 파충류를 키울까? 할 만큼 꽤 좋아해서 잘 봤다.
비가 오더라도 관람하기 좋은 코스였다~ 비가 와서 그런가? 다른 날 보단 사람이 좀 많긴 했다~~
다른 여행 이야기 : https://pixiclue.com/tag/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