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속초 2박 3일 여행은 안 가본 숙소로 두 군데 골랐는데, 그 중 첫날 묶은 곳은 카시아 속초의 패밀리 클럽 프리미어 킹 이다. 아마 반얀트리 그룹의 5성급이랬던가?
애초에 카시아 속초 자체가 처음이었다. 역시나 처음 가보는 곳은 두근두근~~
카시아속초 : https://www.cassia.com/ko/south-korea/cassia-sokcho
체크인은 공식적으로는 3시에 진행되나, 사정에 따라 얼리인 2시에 체크인 진행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0:00 ~ 14:00 사이 얼리 체크인 이용 시 당일 요금 50%라고 한다.
도착하자마자 4층으로 가서 접수 테블릿에 웨이팅 등록하면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내 경우엔 12시 55분에 갔더니 웨이팅 번호가 10번이었다. 앞에 9팀이나 계신 흐흐흐
조금 놀다 보니 2시부터 체크인 진행을 하였고 2시 15분에 체크인 가능하다고 연락을 받아 로비로 다시 갔더니 체크인 줄을 설 수 있었다.
줄 서고 나서는 바로 진행 가능! 참고로 체크인 시 예약 번호가 필요해서 미리 준비하면 좋다.
(아고다로 예약했더니 영어 이름이라서 번호 알려드린~)
체크인 자체는 5분 정도로 금방금방 진행되었다.
프리미어 킹 방은 원룸 형태로 킹 사이즈 침대와 주방 시설, 쇼파와 테이블이 있는 거실, 그리고 창문 앞에 욕조가 있다.
그런데 사실 수용 인원이 4명이긴 한데..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과연 다 잘 수 있을까 싶다.
이번엔 꼬마 텐트에서는 히댕이가 자고 나랑 기고미랑 디냥이는 침대에서 잤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넓은 객실과 뷰!
침대에 누워서도~ 욕조에 들어가서도 그냥 넓은 바다가 보이는 너무 예쁜 뷰~~
그리고 엄청 큰 욕조. 한 가족이 다 들어가도 충분할 만큼 크다.
다만 대리석 느낌이라… 아이들이 놀다가 부딪치진 않을지 항시 감시 모드로 근처를 맴돌게 되는.. 쿨럭…
식탁 뒤쪽이 주방 공간인데 널찍널찍하다. 인덕션도 있고, 냉장고도 큰 편이다. 냄비 도마 컵 정도 있었다.
확실히 주방이 크다 보니 아이들이 쓴 그릇 씻어서 말리기 좋다. 역시 주방은 크면 좋은 듯!!
식탁도 커서 사온 음식들 저녁에 먹기에도 편했다.
드레스룸은 아이들이 숨박꼭질하기 참 좋은 크기였다. (꽤 크다는 이야기~)
공기청정기 요청 드렸었는데 신기한 모양의 아이가 설치 되어 있었다~
욕실도 화장실도 꽤 괜찮게 큰 편! 좋다~~~
순간 욕조가 없구나 했는데~ 생각해 보니 거실에 있지 참!
후후 여기 방엔 키즈텐트 포함이었다. 키즈텐트는 우리 히댕이가 가장 좋아하는 시설~
처음에 체크인 시는 없었고, 나갔다 왔더니 설치되어 있었다.
엇, 그런데 텐트 안에 곰돌이!!!! 는 호텔 시그니처 곰인형인 시아(SIA)라고 한다. 빌려주는건가? 했더니 선물 포함이라고 흐흐.
그리고 욕조에서 놀 수 있는 고래 장난감도 선물로 주셨다~ 욕조에서 무척 잘 놀고 집에 데려와서도 잘 놀지만.. 1개라 투닥거려서 ㅇㅅㅇ… (2개 달라는 건 아니예요~~ㅇㅅㅇ;;;; 양심이 있지!)
퀄리티도 좋은 감사한 선물이었다.
오락실이 좀 독특한데, 오락실인데 뭔가 모범생 오락실 느낌? 흐흐
아침에 방문한 거라 놀진 않고 구경만 하고 왔다.
A동 끝 라인 5층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 층 올라가면 위치 해 있다.
설악산에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시아 속초는 대포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위치이다.
롯데 리조트 속초 건너편이기도 해서 위치는 속초에서 보내기 좋은 듯하다.
대포항은 오징어 전 먹으려고 몇 번을 방문하였었는데 이번엔 여기서 숙박을~~
룸 자체는 너무 크고 좋고 예쁘고 편하고~~ 다만 이번에 묶은 방은 아이들이 조금 더 큰 내년 쯤엔 여기서 잠을 자긴 힘들지 않을까 싶은… (우리 가족 덩치가 커서 쿨럭) 그게 조금 아쉬운 ~~
방 사이즈는 그대로 여도 되니, 침대가 더블 2개 정도 있음 좋을텐데 흑..
뜬금없는 이야기 인데, 우리 꼬맹이들은 여기서 마카앤로니 라는 애니를 티비로 시청하곤 집에서 종종 보더라는~~ 처음엔 푹 빠져서 퇴실도 안 하려고 하고 봤다는 후기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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