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Note
3주 전 다녀온 홍천 비발디파크에 또 방문하게 돼서, 이번에는 앤트월드와 루지월드 즐기기 중점을 두고 기록해 보려 한다.
아침 7시 출발
[점심] 용문휴게소 – 라면, 돈까스, 돼지불고기
리조트 내 앤트월드
[숙소] 소노벨 비발디파크
리조트 내 루지월드
[저녁] 고래감자탕 연안식당 대명비발디파크점 – 꼬막 비빔밥, 순살뼈해장
수면
귀가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가다가 보여서 들어간 곳인데 만족도가 높았다.
요리해 주시는 어머님 분들도 친절하셨고~ 음식 맛도 괜찮았다.
돈까스. 라면. 돼지 불고기를 시켰는데 돼지 불고기 맛이 꽤 많이(?) 매콤한 게 맛있었다.
이번 여행의 포인트 2개 중 첫 번째인 앤트월드!
3주 전에 디냥이가 재미있었는지~ 계속 앤트월드 가자고 졸랐다.
앤트월드는 크게 정글짐 + 대형 미끄럼틀과 공놀이 공간 딱 2개가 거의 다인데…
아 물론 미니 미로 공간이나 큰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긴 하다…
여기 미끄럼틀은.. 내가 타도 무서울 정도다 ㅠㅡㅠ~ 그러다 보니 디냥이 같은 꼬맹이가 놀기엔 좀.. 힘든 면이 있고~ 초딩인 히댕이가 놀기엔 최고의 장소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디냥이 같은 꼬맹이는 아가용(?) 미니 미끄럼틀이 있는 공간이나 책이 있는 공간에서 주로 놀게 되었다.
음.. 낚시 놀이나 점프 놀이를 할 수 있는 트램펄린 같은 게 있으면 싶다.
하지만 미끄럼틀이나 스릴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최고의 공간이 아닐까? 사실 다른 키즈카페는 조금만 커도 시시해져 버리지만 여기는 중학생까진 거뜬해 보이는데~?
화장실은 깔끔하고 아이 용도 준비가 잘 되어 있는데,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가족 화장실은 1개라 아무래도 아가 응가 처리 등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밖에 분들이 많이 기다리셔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안에 있을 경우도 마음이 조급해짐 흐흐
층만 다르고 (저번엔 10층. 이번엔 12층) 나머지 모두 같아서 숙소 후기는 3주전에 다녀온 저번 글로 대신하기~
이번 여행의 다른 포인트 하나 루지월드!
루지는 36개월 미만은 이용할 수 없기에 36개월 넘은 기념으로 루지타기!!!
비발디파크 루지월드 : http://lugeworld.com/
혼자 탑승하려면 10세 이상이어야 해서~
기고미가 2회 이용권을 끊고 디냥이 1번~ 히댕이 1번~ 탔다. 흐흐 미얀~~ 난.. 루지도 그렇더라고 쿨럭…
(극심한 멀미 소유자… ㅠㅡㅠ)
꼬맹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기고미 품에 안겨 리프트 내려오는 모습이 뭔가 웃기고 보기 좋아서 연신 사진을 찍었다.
그나저나.. 히댕이 탈 동안 디냥이는 왜 계속…
땅에 로봇을 묻는 걸까… 전생에 강아지 쿨럭… 읍읍…
저녁은 리조트 내 지하에서 꼬막 비빔밥, 순살뼈해장국 포장해 와서 먹었다.
순살뼈해장국은 뼈가 발라져 있어서 먹기 편했는데 조금.. 육향이 강했다…음..
꼬막 비빔밥은 맛있는데 맵다 헙헙헙
단순히 집에 있으면 심심할까 봐 놀러 왔는데 아이들이 꽤 재미있게 놀아줘서 좋았다.
바로 다음 주가 추석 주라 그런지 사람이 적은 게 더 좋았던 거 같다.
뭔가 잔디밭을 걷는데… 막 이곳저곳 일정 짜서 노는 것과는 다른.. 느긋하고 한가한 그 느낌이 이젠 좀 익숙해지는 거 같다.
잔디밭에서 풀무치를 만난 꼬맹이들을 바라보며~~ 앞으로도 이렇게 소소한 행복들이 많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