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이라 2박 3일로 이번에 경주를 여행 하였는데, 첫 번째 숙소는 저번에 이용하고 좋았던 켄싱턴리조트 경주 키즈룸 이었다.
켄싱턴리조트 경주: https://www.kensington.co.kr/rgj
사실 경주가 가까운 거리는 아니고 저번에도 멀미로 약간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조금 고민하였는데, 2박 3일이니 과감하게 가보자고 결정하였다.
아 그런데 그게 오판이었단…. 한여름의 경주를 몰랐었다.
그건 … [경주/5月] 두 가족 경주 1박 2일 여행 에서 확인 하기로 하고~
저번에는 도착 하자 말자 바로 체크인을 진행하고 입실 하여서 여름철 대기가 어느 정도 일지 생각하지 못하였다.
2시 30분쯤 방문했더니 엘레베이트 옆에서 체크인 대기를 걸고 있었다. 대시는 50팀 흐흐~
카카오톡으로 전화번호 눌러서 대기 신청하니
나우웨이팅으로 대기 번호가 떴고 실시간 웨이팅 확인이 가능하기에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나중에 대기 번호가 약 10번 정도 남을 때쯤에
대기가 바뀌고 로비 카운터로 가면 줄 서서 차례로 체크인 진행이 가능했다.
내 경우엔 2시 30분쯤에 체크인 신청을 했고 3시 25분쯤에 체크인 진행이 되었다.
체크인이 끝나고 대기 번호를 보니 약 60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하는 도중에 아이들이 심심해하길래 바로 옆에 있는 팜 빌리지를 다녀왔다.
오늘은 먹이 주기 자판기에 당근이 있어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 당시 38도가 넘어서 너무 더워서 그런지 토끼들도 먹이를 먹기보다는 쉬느라 조금 지쳐 보였다.
하긴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이렇게 나는데 털 있는 녀석들은 오죽할까…
참고로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편하고 개당 1,900원이다~
아 그런데 당근 크기가 우리 철장의 구멍보다 커서… 손으로 조금씩 잘라 줘야 하는 건 조금 흐흐흐…
저번 이용 후기 : [켄싱턴리조트 경주] 주니어 스위트 키즈 코코몽 우주룸 이용
저번과 같은 우주룸으로 선택 했고 다른 건 저번은 1층이었고 이번엔 2층이었다 정도였다.
2층이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 엘리베이터는 시원해서 내리기 싫었다는 건 안 비밀~
저번과 동일한 볼풀장~
그런데 저번과 비교해서 볼 양이 좀 줄었다. 저번엔 몇 겹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번엔 한 겹 정도?
저번에 물건 떨어뜨려서 찾느라 공 빼는 건 힘들었지만… 안전 등을 위해서 좀 많으면 어떨까 싶은…
저번 방엔 자동차가 있었는데 이번엔 없네?
방에 공룡 인형도 저번과 조금 조합이 달랐다.
여기는 아이들과 갔다면 입실 후 꼭 해야 하는 일이 2개 있다.
안전을 위해서 주방 2층에 칼과 가위를 치워야 하고~
정신 건강을 위해서 욕실에 저 물놀이 캐릭터 5개도 높이 치워야 한다.
저번에 아이들이 저 5개를 볼 풀장에 던져서 공 다 뺀 기억이 흐~~~
이날 38도가 넘는 거의 39도에 가까운 온도라 잠시 나가 있었는데 D가 온몸에 땀띠가 나고 부분 얼굴은 익은 정도를 넘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나고 U는 옷을 몇 번이나 갈아입어야 할 정도였다.
그래서 첫 날 모든 일정을 취소했는데 키즈룸이다 보니 일정 취소가 아이들에게 덜 미안했다.
에어컨을 틀어 놓고 볼풀장에서 연신 뛰어서 놀거나 안에 작은 장난감으로 놀거나 해서 이 방 잡기 잘했다고 연신 만족한!
이번엔 2층이다 보니 조금 더 올라와야 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별로 나다니지 않아서 괜찮았고 오히려 2층이라 커튼을 치고 있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았다. 룸 컨디션도 1층보다 조금 더 깨끗했다. 자동차 침대가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