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2세 꼬맹이들과 4박 5일 제주도로 떠난 여행의 세 번째 숙소는 제주 신라호텔 스탠다드 테라스 패밀리 트윈 가든 이다.
제주 신라호텔 스탠다드 테라스 패밀리 트윈 가든 .. 이름이 기네 쿨럭..
방은 싱글베드1개 + 더블베드 1개 + 요이불 세트 1개로 구성되어 있는 방이다.
신라 호텔의 경우 오직 H의 G.A.O(Guest Activity Organizer)라는 키즈 프로그램 이유로 제주도의 숙소 중 선호하는 편이며 이번에도 2박 묵었다.
얼른 D도 37개월이 돼서 하프데이 키즈 캠프에 갔으면 좋겠는데… 훗…
이번 일정 관련 글은 많아서 링크는 하단에 따로 모아두었음.
공식 체크인은 2시인데 이번에 조금 일찍 룸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신라 호텔의 경우 1층에 짐 내릴 때부터 차에 있는 짐을 꺼내주시고 챙겨서 방으로 가져다 주기에 아이들과 유모차만 챙겨서 내리면 되니 체크인은 무척 수월한 편~
U는 주차 후 1층에서 체크인을 하는 동안 우리는 1층 돌아다니며 놀기 +ㅡ+/ 를 꿈꿨지만… 자동차에 푹 빠진 D 때문에 1층 로비 밖에서 한없이 서서 차를 구경하기 흑…
체크인 후 룸키를 받아서 오면 안에 이미 예약 시 주문한 대여품이 다 세팅되어 있고 짐도 가져다주심~! 감사합니다 ^^
요즘 D가 침대에서 자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 선택한 방은 스탠다드 – 테라스 방 중에서 침대가 2개인 패밀리 트윈 룸을 선택했다.
https://www.shilla.net/jeju/accommodation/viewAccmo.do?contId=TE#ad-image-1
아이가 있다 보니 온돌을 선호하는 편인데 신라호텔에서 온돌은 대부분 테라스라고 이름 붙은 방들이다. 그중에서도 다 같이 잘 수 있는 침대 2개인 패밀리 트윈을 선택하고 ~ 온돌이라서 들어있는 요 세트 1개는 침대와 침대 사이에 딱 맞게 넣어서 꼬맹이의 아지트로 삼았다.
템퍼 | 이벤트는 예전에 종료되었는데 여전히 요청하면 무료로 대여해준다. 템퍼 오리지날 베개, 템퍼 밀리니엄 베개. 개인적으로 호텔 푹신한 베개를 좋아하지 않아서 신라에서 숙박 시 꼭 요청하는 부분. |
전기차 | 꽤 예전부터 전기차 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다. 09:00 ~ 24:00 으로 체크인 시 준 쿠폰 번호로 예약이 가능하나 카시트가 없기에 실제 이용해 본 적은 없음. |
객실 | 아기 침대, 아기 의자, 침대 안전가드, 가습기, 유모차 |
욕실 | 아기 컵, 유아용 디딤대, 젖병소독기, 아기 욕조, 변기 커버 |
기타 | 온풍기, 냉풍기, 다리미 세트, 전기 찜질기, 체온계, 보조 램프, 변압기, 전환 어댑터, 연결선, 무선 충전기, 바둑, 장기, 체스, 메밀 베개, 목발, 휠체어, 사무용품, 우산 |
대여 용품은 보통 6시까지 준비되는 걸 기준으로 빨리 준비되면 먼저 넣어준다.
https://www.shilla.net/jeju/activities/gao/listGao.do
신라 호텔에 숙박하는 단 한 가지 이유.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에 키즈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이다.
물론,예약할 때 전화 연결이 한 번에 안 될 때도 종종 있어서 몇 번 전화를 하긴 해야 하지만 아이의 만족도는… 제주도 하면? 이걸 가장 먼저 말할 정도.
꼬마 요리사의 경우는 일찍 마감되는 편이라 꼭 예약이 필수~!
저번에 쿠키나 케이크 등을 만들어올 때 먹어 보니, 다녀 본 호텔이나 리조트의 쿠킹 프로그램 중에서 맛의 완성도가 가장 높았다.
GAO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 편인데 아직은 내 기준 아이가 어려서 “하프데이 키즈 캠프“와 “꼬마 요리사“를 주로 선호해서 보내는 편이다.
신청과 관계없이 아침에 지정 장소에 가면 바로 참여할 수 있는 “동물 먹이 주기“는 가족 전부 나가서 참여하고 “유아 스포츠 교실“은 예전 한 번 보낸 적 있는데 이번엔 패쓰했다.
하프 데이의 경우 나이 별로 나뉘는데, 이번에 만 6세~ 만 8세 반에 갔더니 조금 치이긴 했지만 그래도 잘 놀고 와주었다. 끝나면 활동 한 사진 2장이 들어있는 사진첩과 놀이에 사용한 수첩 등을 주었다.
하프데이 키즈 캠프는 아이들만 선생님들과 참여하는 수업으로 지정된 장소(=키즈 아일랜드)에 아이를 데려가서 보내고~ 시간 되면 데려오면 되는 너무나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37개월부터 가능해서… 우리 D는 언제 자라 줄려나 흐흐
이번에는 3일 차 오후, 4일 차 오전에 H를 보내고 언제나 형과 함께하는 D를 데리고 그 시간 동안은 D에게만 맞춰서 여행 시간을 보냈다. 형도 좋아하는 D지만 3명 이서 가면 양손에 엄마 아빠를 잡고 걷는 모습이 또 뭐랄까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처럼 아이가 둘이면, 첫애가 수업할 동안 평소 잘 없는 잘 없는 둘째에게 집중할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 신라 호텔 수영장에 갔을 땐 아이의 경우 유아용 암 튜브나 구명조끼를 강제 착용해야 했는데(130cm 미만 고객) 아직 D가 답답한 것과 수영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H랑 U만 수영장을 이용하고 이번엔 나랑 D는 산책을 했다. 막상 U랑 떨어진다고 얼마나 아련한지 원 ㅎㅎㅎ
수영장에서 전화 온 U에 의하면 롯데 호텔의 경우 저녁에 한국어로 된 노래나 디즈니 노래를 불러주거나 해서 신나게 같이 부르고 했던 H가 신라는 영어로 된 노래가 많아서… 딱히 관심 있어 보이지 않았다고~
난 산책하면서 수영장 옆에서 잠깐 노래를 듣고~ D한테 계속 끌려다녔다~
신라 호텔에서 제일 좋아하는 룸 서비스 메뉴는 짬뽕!
차돌 짬뽕 / 해물 짬뽕
당근이랑 초코 케이크는 6층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포장해서 먹음
신라 호텔은 자주 방문해서 그런지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더 큰 숙소이다.
거기다 제주도에서 보내는 숙박업소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서비스가 좋기에 편함이 있다.
사실 수영장은 롯데 호텔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넘사벽 GAO가 있어서 흐흐
음식을 외부에서 사 오거나 시켜 먹기엔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룸서비스가 맛있기에…
요즘 나가자 병에 빠진 D는 잠자는 시간을 빼고 방에 있는 시간보다 테라스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잘 놀고 왔다.
개인적으로 4박 5일 여행에서 마지막 이틀은 호텔에서 쉬면서 보내는 걸 좋아해서 주로 중문에 많이 묶는 편인데 신라 호텔에 오면 무언가 모를 편안함이~
이번에는 캠핑 빌리지 예약이 늦어서 못 했지만~ 저번 2번 해보니 좋았기에 다음엔 좀 더 빨리 예약해야지 싶다.
제주도 4박 5일 1일차 일정: [제주/5月] 6세와 2세 아이랑 제주 4박 5일 여행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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